도암선사 인정

조선 후기(1805~1883)의 스님으로 백양사를 4번째 중창하였다.
호는 도암(道庵), 성은 연안 차(車)씨이고, 아버지는 차대유(車大維), 어머니는 분성 김(金)씨이다.
1817년(순조 17년) 13세에 백암산 백양사의 심옥(心沃)에게 출가하여 1827년(순조 27) 인월(印月)에게서 구족계를 받았고, 하루 한 끼만 먹고 계율을 청정하게 지키는 한편, 전국의 유명한 강백을 찾아가 경을 배웠으며, 1840년(헌종 6) 화월(華月)의 법을 이어받았다.

이때부터 백양사에 머무르며 후학들을 지도하고, 계율을 엄중히 지키도록 했다. 그 뒤 백학봉(白鶴峯) 아래에 있는 석실로 들어가서 10여 년 동안 정진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. 다시 천진암(天眞庵)으로 옮겨 수년 동안 머무르다가 1883년(고종 20) 나이 79세, 법랍 66세로 입적했다.
제자로는 삼일(三日), 계환(桂煥), 보윤(普潤), 우봉(雨峰) 등이 있다.

저서로는 <석전문초>등이 있다.